♣ Oi Geranoi ♣
        
  (Haris Alexiou)

 

★ 오래 된 그리움 ★

       (박인걸)  
   

아주 오래 전부터

당신에 대한 그리움이

명치끝에 매달려

가슴에 통증을 느낍니다.



사무치도록 그리울 때면

잠자리에서 뒤척이다

책상머리로 달려가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당신만을 사랑했기에

폐부 깊은 곳까지

당신 이름이 절어 있습니다.



이제는 굵은 주름살이

보리밭 이랑처럼 파였어도

마지막 눈을 감는 순간까지

당신만 사랑하렵니다.